[뮤지컬 발성] 발성의 종류엔 뭐가 있을까? / 뮤지컬 꿀팁, 뮤지컬 기초, 뮤지컬 호흡, 뮤지컬 발성법, 두성, 흉성, 육성, 가성, 진성
안녕하세요~
이번엔 '발성의 종류'에 대해 알아볼꺼에요^^
우리가 발성에대해서 공부하다보면 두성이다, 흉성이다, 비성이다,
이런 용어들을 많이 들었을꺼에요~
하지만 사실상 발성에 종류가 나누어지지는 않습니다.
모든 발성은 호흡을 들이마신 뒤 입밖으로 내 뱉을 뿐이죠.
그러면 왜 이런 용어들이 탄생했는지, 그 이유에대해 알아봅시다.
우선 '소리' 라는것에대해 먼저 알아야하는데 사전적인 의미는
<물체의 '진동' 에 의하여 생긴 음파가 귀청을 울리어 귀에 들리는 것>인데요,
최소 1초당 10번이상의 진동(마찰)이 일어나야 '소리'가 들립니다.
즉, 우리가 내는 목소리는 성대의 '진동(마찰)' 이라고 봐야하는 것이죠.
'소리'는 저음일수록 진폭이 크고 파장이 길어 큰 울림을 가지게 되고,
고음일수록 진폭이 작고 파장이 짧아 작은 울림을 가지게 됩니다.
'소리' 를 물줄기로 표현하면 이해하기 쉬우실텐데요,
[물 = 우리의 호흡 / 호수의 구멍 = 성대]
나오는 물의 양은 똑같다고 가정하고
물나오는 호수의 구멍이 넓으면 물이 펑펑 나오지만 밑으로 줄~줄 흐르겠죠?
반면 구멍이 좁으면 물은 많이 안나오겠지만 물줄기의 세기가 세질것입니다.
그럼 이제 우리가 궁금해하는 '그 용어' 들에대해 알아볼게요!
[ 1. 흉성 ]
<흉성>은 우리의 <호흡이 가슴을 울린 후 입밖으로 나가는 것>이에요.
우리가 평소 말할때 편안하게 나오는 소리들이 이 흉성이죠.
육성, 진성 이라고도 합니다. 성대를 편안하게 열어주어
성대의 전체적인 면적이 천천~히 마찰을 일으킵니다.
보통 중음 이하의 저음을 낼때 편안하게 낼 수 있는데,
우리 소리의 파장이 넓어 자연스레 가슴을 울려주기 때문에
우리가 가슴에서 소리가 난다고 생각하고
'흉성' 이라고 부르게 되는 것입니다.
[ 2. 두성 ]
<두성>은 우리의 <호흡이 머리를 울린 후 입밖으로 나가는 것>입니다.
위에서 말한 물줄기가 세진것이 바로 이때죠.
고음을 내게되면서 성대의 진동수가 많아지고, 소리의 진폭과 파장은 줄어듭니다.
성대의 윗쪽을 빠르게 많이 비비면서 가슴을 울려주기보다
머리쪽을 울려주게되요.
그 울림의 진동들이 머릿속을 구석구석 튕겨다니며 울리다가
입밖으로 나가게 되는 것이죠. 그래서 '두성' 이라고 부릅니다^^
[ 3. 비성 ]
<비성>은 우리의 <호흡이 코의 뒷공간을 울린 후 입밖으로 나가는 것>이에요.
우리의 두개골 안에는 많은 공간들이 있어요. 많은 공간중
코쪽에 있는 공간을 울려주는 것이죠. 그외에 나머지부분들을
우리가 두성을 쓸때 울려줍니다.
물줄기로 치자면 두성물줄기(?)화 흉성물줄기(?)이 사이쯤 되겠죠^^?
<발성의 종류> 라는 제목으로 말씀드렸지만,
이 모든 발성(비성, 흉성, 두성 등)이 그 공간을 사용해서 소리가 나는것이 아니라
우리몸에서의 진동이 더 많이 느껴지는 부분이라는거
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^^
이런 여러가지 울림을 통해서 내가 제일 편하게 울릴 수 있는 공간을 찾고,
그 공간을 많이 사용해서 발전시켜나가면
'본인만의' 발성으로 편하게 노래부르실 수 있을거에요~
나만의 발성법으로, 나만의 소리로
아름답게 노래부르시길 바랍니다~ 화이팅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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